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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I 뉴스 2] 2025년 전시산업인 신년인사회 개최: 산·학·연·관 함께 모여 상생과 협력 다짐

을사년 새해 맞아 전시산업 발전 기원하고 의지 다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업계 간 네트워크 강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전시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전시산업인의 상호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전시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진흥회 손수득 회장과 주요 내빈들의 떡 케이크 절단식 모습 © 진흥회


지난 2월 20일, 코엑스마곡 스퀘어볼룸에서 열린 ‘2025년 전시산업인 신년인사회’에는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진흥회 손수득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대자 무역투자실장,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민병선 회장, 한국전시디자인협회 허원회 회장, 한국전시서비스업협회 유지수 부회장, 한국마이스협회 신현대 회장, 코엑스 이동기 대표이사 등 전시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또한 전시업계 종사자, 정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해 전시산업의 발전과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실전 재테크 전략 특강으로 행사 시작

1부 첫 행사는 전시산업인 모두가 부자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재테크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글로벌 투자 키워드는 생산성’이라는 주제로 유안타증권의 유동원 상무가 강연을 진행했다. 유 상무는 생산성이 높은 미국 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 증시의 성장률을 자세히 비교 분석하면서 미국 증시의 높은 잠재력과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미국 AI 기술의 급부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며 “AI 사이클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고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상무는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최소 20% 이상 늘리기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쳤다.

다음 순서로 코엑스마곡의 권영근 사업단장이 연단에 올라 ‘마곡에서 또 다른 코엑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권 사업단장은 “비즈니스를 하려면 입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코엑스마곡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마곡나루역(9호선)과 지하로 직결되고 마곡역(5호선)에서도 도보 1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서 김포공항은 공항철도로 3분, 인천공항은 약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엑스마곡의 반경 10km 이내에는 13개 산업단지에 약 200여 개 기업이 있고 이곳에서 약 3만5천 명의 근로자와 688만 명의 지역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고 부연하며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할 때 최고의 전시회 개최 장소임을 강조했다. 권 사업단장은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코엑스마곡이 서울 서부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투자 키워드는 생산성’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 모습 © 진흥회


진흥회와 함께 공진화하는 한 해 되길

2부 행사는 진흥회 손수득 회장의 신년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손 회장은 “을사년의 푸른 뱀은 새로운 시작과 지혜로운 변혁 그리고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며 “비록 모두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지만, 우리 전시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극복해 온 것처럼 새로운 시작과 성장, 변화로 이어지는 한 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2025 트렌드코리아』에서 선정한 올해의 10대 키워드 중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 전략’이 눈에 띄었다”고 언급하면서 공진화는 생물학적으로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종(種)이 상호 영향을 주며 함께 진화하는 개념임을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처럼 상호 연결성이 높아진 세계 경제에서는 동일 업종뿐만 아니라 이종(異種) 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손 회장은 “여러분과 함께 진흥회도 공진화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이어진 축사에서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세계 수출 순위가 8위에서 6위로 상승했지만, 통상 환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정부는 관세 피해 대응, 무역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를 포함한 비상 수출 대책을 발표하고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시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브랜드 전시회를 육성하고 유망 전시회 발굴, 바이어 유치, 전시 콘텐츠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시업계가 직면한 인력난 문제와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우리나라 전시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좌) 신년사를 전하는 손수득 진흥회 회장 © 진흥회, (우) 축사하는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진흥회


공모전 시상식과 기부물품 전달식 진행

다음 순서로 ‘제12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 산업통상자 원부장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은 전시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전시 부스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증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아 진흥회와 한국전시디자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으로, 첨단 기술과 창의적 디자인의 시너지를 목표로 우수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심사 결과, 내부 연출 부문에서는 계원예술대학교 ‘채최편김’ 팀이, 전시 홍보 부스 부문에서는 서일대학교 ‘갤럭시 링’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지는 순서로 2025년의 새로운 출발과 희망을 담은 떡 케이크 절단식이 거행됐다. 손수득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025년 전시산업인 신년인사회’가 적힌 떡케이크를 함께 자르며 한 해 동안 을사년의 청사(靑蛇)처럼 유연하고 지혜롭게 나아가기를 기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는 전시업계 ESG 실천의 일환으로 기부 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진흥회를 포함해 벡스코, 오스코,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한국이앤엑스 등 전시업계 종사자들은 뜻을 모아 기부물품을 마련했다. 이는 서울 강서구 지역사회에 전달돼, 행사 후 버려질 수 있는 새 물품을 이웃과 환경을 위해 나누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나눔의 실천으로 신년 회의 분위기는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2025 전시산업인 신년인사회 단체사진 © 진흥회


흥미로운 만찬 이벤트 즐기며 네트워킹

이후에는 한국전시장운영자협회 민병선 회장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이 준비된 만찬을 즐기며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전시산업인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고 업계의 성장과 도약을 함께 다짐하며 신년인사회를 뜻깊게 마쳤다. 행사 내내 이어진 활기찬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올 한해 전시산업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 전반에도 밝은 기운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건배사와 공모전 시상식 및 물품 전달식, 그리고 신년인사회 만찬 모습 © 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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